

웹툰협회, <2023 황금펜촉상> 故 이우영 작가 시상
불공정한 저작권 문화 바로잡는 토대를 이끌어
사단법인 웹툰협회(회장 전세훈)는 9월 12일, 대한민국 만화·웹툰계에 올바른 저작권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여론을 환기하고 토대를 이끈 만화가 故 이우영을 수상자로 선정하여 <2023 황금펜촉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故 이우영 작가는 지난 3월 11일 만화 <검정고무신> 관련 저작권 문제로 법적 분쟁을 이어가다 억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하여 대한민국 만화·웹툰계에 크나큰 충격과 슬픔을 남긴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만화·웹툰계는 저작권 제도 개선을 위한 투쟁을 선언하였다.
아직 유족과 업체 측의 법적 소송이 진행되고 있으나 지난 4년여 간 지리하게 이어진 1심 판결이 오는 11월로 예정되어 있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업체 측의 <검정고무신> 캐릭터 공동저작권 등록을 직권으로 말소 시키는 등 조금씩이나마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웹툰협회는, 故 이우영 작가의 첫 추모 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리고 후원 모금이 예정되어 있는 등
故人의 뜻을 기리기 위한 여러 기획에 덧붙여 또 하나의 실천으로 <2023 황금펜촉상> 시상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故 이우영 작가는 무려 14년이라는 긴 시간을 통해 독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검정고무신>과 기영·기철 캐릭터를 이른바 ‘국민만화’의 반열에 올려놓는 등 만화史的으로도 높은 성취를 이룬 작가임을 강조하였다.
시상식은 故 이우영 작가의 강화도 자택 작업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유족인 부인과 동생 이우진 작가가 참석해 대리수상하였다. 이우진 작가는 수상소감을 통해 “반드시 소송에서 이겨 <검정고무신>을 되찾겠다”고 각오를 다졌으며, 웹툰협회 회장 전세훈은 “만화가 누구라도 이우영이 될 수 있고 따라서 우리 모두가 이우영이다.”라며 끝까지 유족 측을 도울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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