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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1 15:27
한겨레교육 [ZOOM LIVE] 웹콘텐츠 창작을 위한 한국 ‘영웅과 괴물’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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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창착을 위해 고전을 다시 마주하기
설화와 옛소설 속 괴물과 영웅을 소환하여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
“문턱 밟지 마라!”
그러나 우리는 문턱을 ‘밟아봅니다’.
신성(神聖)과 세속(世俗)을 오가는 이야기의 문턱 말이지요.
발터 벤야민의 ‘이야기꾼’은
메타버스가 작동되는 오늘날에도 유효한 개념입니다.
4차산업기 언텍트 시대는 곧 스토리텔러 시절이니까요.
원소스멀티유즈(OSMU)를 비롯한 K-컬처를 이루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기반은
그 장르와 플랫폼이 무엇이든 결국은 ‘이야기’ 즉 서사인 것입니다.
공자는 괴력난신을 이르지 않았다지만
오늘날 강력한 팬덤을 형성할 정도의 문화산업은
대체로 괴력난신의 후예들이지요.
우리네 오랜 서사는 크게 입말 서사와 글말 서사로 나뉘는데
여기에는 괴력난신들이 즐겨 등장합니다.
이들을 옛 분들은 ‘이물(異物)’ 또는 ‘이인(異人)’이라 칭하였습니다.
우리 강좌는 이들 ‘이물’과 ‘이인’에 포커스를 맞춥니다.
줄리아 크리스테바가 이른 ‘아브젝트’에 해당되는 음습하고 괴이한 존재들
그들은 오늘날 콘텐츠 속에서 ‘크리처’라 불리우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스타로 군림합니다.
우리는 정상과 비정상의 이분법 세계 사이의 ‘문턱’을 공부합니다.
성스러운 세계와 속스러운 세계를 이어주는 다리가 곧 문화콘텐츠이기 때문입니다.
웹툰, 웹소설 뿐 아니라 유튜버 등을 꿈꾸는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맞춤형 고전서사 수업입니다.
여섯 번 마이크로 강연을 통해 여러분은 서사 창작의 엑기스를 마주합니다.
이야기 심마니로 무기를 장착하려는 것이지요.
무한경쟁 시대에 생존을 위한 방편으로 우리는 도리어 옛날로 ‘역주행’을 시도해 봅니다.
괴력난신 다루는 법을 터득하여 자신만의 크리처와 영웅 서사를 만들어 봅니다.
실습을 통해 콘티로, 만화로, 웹소설로 자신만의 문법을 형성해 봅니다.
오컬트나 기기괴괴한 존재들에 조금이라도 눈길을 줄 수 있는 분이라면
누구든 수강신청이 가능합니다.
고급스런 서사이론부터 서브컬처의 지하세계까지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강렬한 여섯 만남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강 추천 대상
- 고전서사의 도움을 받아 재해석과 재구성의 콘텐츠 창작을 하고픈 예비 아티스트
- 고전서사의 문법과 상징을 해석하는 테크네를 익히고픈 예비 크리에이터
- 고전서사를 ‘힙’하게 읽어보고자 하는 일반인
- 문학작품을 깊이 마주하고 이를 새로이 보는 눈을 키우고 싶은 누구나!
강사소개
김용선
민담학자로 현재 한양대 부설 동아시아문화연구소에서 편집간사로 근무 중, 부산에 위치했던 이지네오社 플래시애니메이터였으며, 대학에서는 한국고전/구비문학 전공하였습니다. 한양대ERICA캠퍼스, 한영고, 고잔고, 이룸센터, 동네책방 개똥이네 등에서 학생은 물론 일반 대중을 위한 인문학 강연을 2015년부터 해왔습니다. 국악방송 FM<연구의 현장>에 게스트로 출현하여 ‘고전 설화’를 알리고 <쿨투라>, <시산맥> 등 문예지에 고전 칼럼을 통해서 한국고전서사를 대중에 알리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강사의 글 보기
- 설화와 웹툰: 스크롤로 맛보는 스낵컬처, 웹 속으로 스며든 한국 설화
▼강사의 글 보기
- 설화와 웹툰: 스크롤로 맛보는 스낵컬처, 웹 속으로 스며든 한국 설화
커리큘럼
1강 _ 옛이야기 속 ‘힙’한 캐릭터와 오브제들
웹콘텐츠 작가를 위한 한국 구전설화 입문 강의
‘구술성(Orality)’이라는 특이점을 지닌 구비문학의 ‘전파력’을 웹으로 이식할 수 있는
기초적인 구술문학 이론과 서사물을 학습합니다.
2강 _고전 크리처를 만나다1: 설화 속 하늘과 바다와 땅의 주인, ‘이물’
하늘을 날고 바다를 헤엄치며 땅을 디디는 동물들이 구전서사 속에서는 ‘이물’로 변화합니다.
구전서사 속 이물변신과 인간과의 ‘교혼’은 무엇을 상징하고 의미할까요?
이들의 특성을 오늘날 웹으로 옮겨온다면 어떠할까요?
3강 _ 고전 히어로를 만나다2: 설화 속 영웅은 ‘바보’들이로소이다?
입말로 전하는 구전서사 속의 영웅은 어딘가 ‘나사가 빠진’ 존재들이랍니다.
이들의 마력과도 같은 매력요소를 분해해 보고, 이를 오늘의 영웅으로 재구성해 봅니다.
4강 _ 고전소설 속 ‘힙’한 캐릭터와 오브제들
이제 글로 된 서사 속에서 개성강한 존재들을 마주할 시간입니다.
그들은 인간형일 수도, 사물형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의 ‘소설’과는 어딘가 다른 ‘옛소설’만의 문법을 익혀봅니다.
5강 _ 고전 크리처를 만나다3: 고소설 속 ‘이물’이라 불리는 괴물과 동물
오늘날 문화콘텐츠 속 크리처의 원형을 우리 고전서사 속에서 만나봅니다.
그들은 오래된 이야기 속에서 ‘괴물’로 다루어지는 존재들입니다.
이들은 얼마든 오늘의 웹 무대로 ‘소환’할만한 스타성을 지닌 크리처들이지요.
6강 _ 고전 히어로를 만나다4: 고소설 속 ‘영웅’은 명문거족의 후예들 뿐?
마블과 DC로 대표되는 북미권의 히어로나
‘헤리포터’, ‘홈즈’로 대표되는 유럽의 히어로들은 흉내내기 어려운
우리만의 오래된 히어로들이 있습니다. 이들만의 특성은 무엇이며
재해석하고 재발굴할 만한 요소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습니다.